코로나 속 '출점' 강공…'롯데몰 의왕…

코로나 속 '출점' 강공…'롯데몰 의왕점' 9월 오픈

롯데 복합쇼핑몰 ‘롯데몰 의왕점’이 오는 9월 오픈한다.
지난 2017년 착공 예정이었던 롯데몰 의왕점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공사가 중단되는 등 수차례 우여곡절을 겪었다.

▲ 롯데몰 의왕점 조감도. 사진=롯데쇼핑

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롯데몰 의왕점 오픈을 오는 9월로 잠정 확정했다.

롯데쇼핑은 최근 이 같은 소식을 담은 DM장을 롯데백화점 고객들에게 발송하기도 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9월 오픈 예정인 것은 맞으나 유동적일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롯데몰 의왕점은 경기도 의왕시 학의동 백운밸리 일대 부지 7만1208㎡(2만1540평), 건축면적 4만958㎡(1만2389평)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쇼핑공간은 아웃도어형 몰과 인도어형 몰로 구성되며 23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롯데쇼핑은 롯데몰 의왕점에 새로운 콘셉트 구현에 초점을 맞춘 공간들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300평 규모의 원형 광장인 ‘축제광장’과 체류형 콘텐츠인 ‘피크닉 파크’, 자연친화적인 독립형 매장 ‘글라스 빌리지’ 등이 들어선다.
아웃도어형 몰은 개폐식 천장을 도입해 ‘인-아웃도어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구성해 기후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한다.
천장에는 미디어아트, 프로젝트 맵핑 등을 도입한다. 호수가 바라보이는 2층 다이닝 존은 식음료 전매장 테라스 및 룸 조성을 통해 프라이빗 다이닝 존을 구현한다.

한편, 롯데쇼핑은 올해 3월 오픈 예정이었으나, 이마저도 지난해 터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공사가 잠정 중단되는 등 진통을 겪은 뒤 올해 9월 오픈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올해에만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롯데몰 의왕점 등 2개의 신규점포 출점이 계획돼 있다”며 “롯데쇼핑의 백화점, 아웃렛, 복합쇼핑몰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규 점포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독] 코로나 속 ′출점′ 강공…′롯데몰 의왕점′ 9월 오픈 (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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