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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영등포점→타임스퀘어점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36년 만에 점포명을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으로 바꾼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전체 리뉴얼을 마친 영등포점을 서울 서부상권을 넘어 수도권 서남부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키우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실제로 타임스퀘어점 매출 비중에서 마포, 부천, 고양 등 2~3차 상권이 차지하는 비중은 영등포, 동작 등 1차 상권 비중 못지 않게 높아졌다. 최근 10년간 상권별 매출 구성을 보면 2009년에는 2차 상권(관악, 마포, 금천구 등) 매출이 4%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2%로 늘었고, 같은 기간 3차 상권(고양, 광명, 부천, 인천 등)은 11%에서 21%로 10%포인트나 뛰었다.


이에 신세계는 기존 영등포점이 가지고 있는 구(區) 단위의 점포명이 광역 상권을 아우르는 대형점의 의미를 모두 담기에 부족하다고 판단해 이름 변경에 나섰다. 신세계는 위치를 한번에 떠올릴 수 있고, 상권까지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이름을 고심하다 서남부상권을 대표하는 쇼핑몰인 타임스퀘어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새 점포명을 신세계 타임스퀘어점으로 결정했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은 제2의 도약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11개월간 단계별로 전체 리뉴얼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리빙관(생활전문관)을 시작으로 올해 식품전문관, 영패션전문관, 해외패션전문관을 잇따라 선보였다. 또 기존 영등포 상권에서는 볼 수 없던 인기 맛집과 유명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장은 “10년 만의 전체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마친 타임스퀘어점이 36년만에 이름을 바꾸고 제2의 도약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며 “상권이 광역화되고 소비력 있는 고객들이 늘어난 만큼 차별화된 매장 구성을 통해 서남부 랜드마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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