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양지물류 플랫폼으로 육성…"月 32만 건 배송
아웃도어 기업 블랙야크가 물류센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 물량을 늘려 개방 플랫폼 육성에 나선다.
비와이엔블랙야크(블랙야크)는 전날인 24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선진 물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류 관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경기 용인시 소재 양지물류센터에 인공지능 기반 물류 환경을 조성한다.
블랙야크는 이를 통해 양지물류센터에서 소비자에게 보내는 배송 물량을 월 32만 건까지 늘리고, 다른 패션 업체들에게 물류센터를 개방해 플랫폼으로 키운다.
신생 중소사업자(SME)에게도 물류센터와 개방할 계획도 갖고 있다. 출고부터 반품, 실적 정보, 정산까지 자사와 동일한 플랫폼도 제공할 방침이다.
블랙야크 측은 "경쟁력 있는 물류 관리 체계(WMS)를 갖추는 것을 넘어 여유 있는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https://www.fnnews.com/news/20211125100214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