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그룹 본사 내달 착공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하나금융그룹 본사를 유치하는 하나드림타운 3단계 조성 사업이 다음 달 본격 착수된다.
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은 헤드쿼터(이하 그룹 HQ) 시공사를 선정하고 계약 등 준비 작업을 거쳐 다음 달 착공할 계획이다.
그룹 HQ는 1만1천㎡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2만8천㎡ 규모로 지어지며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곳에서 하나금융지주·하나은행·하나카드·하나금융투자·하나생명·하나생명보험 등 6개 계열사 직원 2천80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1단계로 2017년 6월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돼 금융 IT인력 1천800명이 입주했고 2단계로 2019년 5월 글로벌인재개발원이 완공됐다.하나드림타운 조성 사업은 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 내 24만6천㎡ 부지에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시설들을 한데 모으는 게 핵심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 본사를 비롯한 청라 하나드림타운 조성이 마무리되면 인천 금융산업 발전의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11105046400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