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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답십리부품상가 29층 주상복합 재개발…조합설립 인가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 재개발 주상복합 단지 건축계획안 조감도. /사진제공=동대문구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 재개발 주상복합 단지 건축계획안 조감도. /사진제공=동대문구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대표 지역상권인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를 재개발해서 미래형 복합공간을 만들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동대문구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재개발 조합 설립이 승인돼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노후 저층 상가 건물 자리에 최고 29층 높이의 주상복합이 들어설 계획이다.

동대문구는 지난 1일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 조합을 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계획안에 따르면 답십리동 952번지 일대 1만7914㎡ 부지에 최고 높이 105m, 상한 용적률 840%를 적용 받아 4개 동, 최고 29층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선다. 건물엔 아파트와 업무 판매시설 등이 조성된다.

1982년 완공된 답십리자동차부품상가는 중앙상가 가, 나, 다, 라 동 각각 5개 층(지하2~지상3층)으로 구성돼 현재까지 자동차부품을 유통하는 도소매점 총 740여개가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자동차 부품 유통 중심지로 활용됐으나 산업 환경 변화로 빈 점포가 늘어나고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개발 필요성이 커졌다.

지난해 9월 구역지정 고시 이후 토지 등 소유자 70% 이상 동의율을 확보했고,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승인돼 본격적인 사업 추진 여건이 마련됐다. 올해 9월 초 조합설립 총회에선 82%의 동의율을 기록하며 인가가 최종 승인됐다.

높은 동의율로 조합 설립이 완료된 만큼 빠른 시일 내로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01508522548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