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의 유명 크리에이터가 10년간 만든 쇼핑몰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이언트 장미 한송이
K11Musea가 위치한 빅토리아 덕 사이드는 홍콩 섬 스카이라인과 야경을 보는 곳으로 유명하다. 홍콩 섬과 바다를 배경으로 두고 이제 대형 설치작품까지 넣은 앵글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생겼다. 건물 앞에 설치된 작품은 ‘Rose II’. 2010년 뉴욕 모마(Moma)에서 처음 소개되었던 자이언트 로즈는 독일설치 미술가 이사 겐즈켄의 작품이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자이언트 장미 전시는 11월 7일까지 계속되니 자이언트 장미 한송이를 잊지말고 담아오자.
입과 눈이 함께 즐거운 큐레이터 카페
무심한 듯 시크하게 아트워크
매층마다 위트있고 재미난 작품들이 무심한 듯 시크하게 몰 곳곳에 있다. 그 중 두 작품을 추천한다. 디올과 콜라보레이션한 가방도 만든 프렌치 아티스트 마르게리트 위모의 작품이 1층에 있다. 공상과학영화에서 튀어나올듯한 신비롭고 묘한 조각상을 만드는 그녀의 작품은 미래 지향적인 K11musea 건축 인테리어 테마와도 잘 어울린다.
뉴욕 기반의 팝 아티스트이자 스트리트 아트의 대가라 불리는 론 잉글리쉬의 벽화는 쇼핑몰 3층 통로에 있다. 물론 잉글리쉬가 직접 와서 벽에 그린 것. 그의 아트 맛을 본 벽은 위트있고 재밌게 탈바꿈했다.
디자인 보물섬 모마 디자인 스토어
K11Musea의 부동산개발회사 뉴월드 그룹 부사장인 애드리안청은 아트 콜렉터로 세계 미술 시장에서 중요한 인물로 꼽힌다. 그가 K11Musea를 만들때부터 미리 계획하고 공들인 공간이 모마디자인 스토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이곳에는 홍콩에서만 살수 있는 홍콩 특별 에디션도 있고 시기마다 다른 할인제품들도 있으니 눈크게 뜨고 디자인 보물섬을 탐험 해보자.
베스트 포토 스폿은 어디?
K11 musea 6층은 예쁜 휴식 공원이자 놀이터 같은 곳이다. 이름하여 Art& Culture centre. 쿠사마 야요이 ,파올라피비의 등의 작품이 한곳에 모여 전시 되는 곳이다. 이 곳의 또 다른 매력은 야외 공원. 시원하게 펼쳐진 야외 공원에서 홍콩섬과바다를 내려다 볼수도 있고 탁트인 야외조각공원에서도 거장의 작품이 우릴 기다리고 있으니 6층의 실내외 공간들을 놓치지 말고 찾아가 인증샷을 남기자.
이곳이 찻집인가, 전시관인가
6층에는 뽀얗게 스모그가 일고 있는 신비한 곳이 있다. 설치 전시 인듯 하지만 버블티 찻집이자 핫팟 식당 ‘COUCOU Reserve’(찻집과 핫팟 공간은 분리 되어 있다.) 팬시한 내부 인테리어에 비해 가격은 적당한 선. 젠 인테리어를 내세운 찻집과 식당은 분위기에서부터 여행중 쌓인 피로를 풀기에 딱이다. 핫팟 베이스로 시추안식 매운맛과 버섯으로 맛을낸 깔끔한 맛 두가지를 추천한다.
빅토리아 덕 사이드를 도는 바다 산책로로 걸어나가기 전 K11musea 웅장한 건물아래 재밌는 작품이 또 있다.(젠틀몬스터 매장 근처) 칠레이스트섬의 모아이상이 와 있는 듯한 설치작. 코에 무언가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데 여기 재밌는 비밀이 있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모아이 코밑도 당겨보자. 심쿵 기념샷을 남길수 있다. 인스타그래머를 위해 VR 영상도 만들 수 있다. 큐알코드를 이용한 VR 영상 만드는 법은 상시 대기중인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할수 있다.
에프터눈 티는 여기서, FORTNUM & MASON
메리포핀스가 노래부르며 향긋한 차를 내줄것 같은 곳. 310년 역사를 자랑하는 런던의 FORTNUM & MASON 이 아시아 최초로 홍콩에 생겼다. 1층은(홍콩은 ground floor로 표기) 는 티와 음료, 잼등을 파는 숍이고 윗층은 식사나 애프터눈티가 가능한 레스토랑이다. 1층에서 티를 쇼핑한다면 테스터를 요청해보자. 티 소믈리에는 손으로 테엽을 감은 아날로그 쥬크박스를 켜주고 그날의 티를 대접해준다. 클래식과 모던을 접한 하이엔트 차문화를 경험할수 있다. 홍콩에서만 살수 있는 티도 있다. 이름도 Musea blend tea. 기념품으로 딱이다. 애프터눈티 장소로 F&M 을 추천 하는 이유는 아시아 최초 라는 타이틀이 무심하지 않게 인테리어에도 힘을줬지만 뷰도환상적이라는 점. 점심, 애프터눈, 저녁, 나이트갭( Night Cap, 8시 30분 이후 제공) 네 타임으로 구성 되어있고 코스도 모두알차다. 현재 홍콩에서도 인기가 많으므로 예약은 당연히 필수. 전화와 홈페이지로 예약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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