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 나올 때마다 5000만원씩 올라"…'알짜' 재개발 입소문
아현뉴타운 해제구역 ‘부활’

3일 마포구에 따르면 염리4구역(염리동 488의 14 일대) 재개발정비구역 지정과 관련한 사전타당성 검토를 위한 주민의견 조사 결과 찬성률이 70%를 넘겼다. 전체 토지 등 소유자 569명 가운데 491명(86.3%)이 참여해 435명(76.4%)이 재개발 추진에 찬성했다. 반대는 43명(7.6%)에 그쳤다. 주민 의견 수렴에서 찬성이 50% 이상이고 반대가 25% 미만이면 정비구역 지정 등 다음 재개발 절차로 넘어갈 수 있다.
염리4구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사전타당성 검토 절차에 들어갔다. 이곳은 대지 4만6490㎡에 1170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서울지하철 2호선 이대역이 가까워 광화문과 여의도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한 게 장점이다. 염리4구역 관계자는 “연말까지 정비구역 지정을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6호선 대흥역과 5·6호선·공항철도가 지나는 공덕역 사이에 있는 염리5구역(염리동 105 일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전타당성 검토 절차를 밟고 있다. 용강초 서울여고 서울디자인고 숭문중·고 등이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