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부동산 시장, 지난해 20% 성장…올해 94만평 더 짓는다
이지스자산운용 조사, 리테일 시장 내 이커머스 비중 30%…8%P ↑
물류부동산 시장이 지난해 20% 성장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내 e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물류 부동산 시장의 활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6일 이지스자산운용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2017년부터 매년 약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전체 리테일 시장에서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로, 종전 22%에서 크게 늘었다. 더불어 택배 물동량도 급증해 지난해 20% 성장했다. 지난 2017~2019년 성장률이 약 10% 였던 것에서 두배 늘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전체 리테일 시장에서 이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로, 종전 22%에서 크게 늘었다. 당분간 이커머스 시장 수요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물류센터 투자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구체적으로 올해 수도권 및 천안 지역의 물류센터 신규 공급량은 94만6000평으로 종전대비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온라인 주문 즉시 배송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풀필먼트센터 수요 증가로 올해 공급예정인 물류창고 중 1만평 이상 대형 창고가 전체의 82%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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