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설치 필요 없어요"… 신세계아이앤씨, '셀프매장 2.0' 공개
신세계아이앤씨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한국판 아마존고’ 셀프매장을 전용 어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9일 신세계아이앤씨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체크·신용카드만으로 셀프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셀프매장 2.0’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드사에 관계 없이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소유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19일 신세계아이앤씨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체크·신용카드만으로 셀프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셀프매장 2.0’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카드사에 관계 없이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소유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매장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에서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카드를 인증하면 셀프매장에 입장할 수 있는 QR코드가 발급된다. 셀프매장에서 자유롭게 쇼핑 후 상품을 들고 매장을 나가면, 인증된 카드로 자동 결제가 완료되고, 휴대폰으로 구매정보를 받을 수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해 9월 이마트24와 함께 경기 김포시 신세계아이앤씨 데이터센터 1층에 국내 최초 셀프매장을 오픈했다. 고객이 스스로 상품 바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일반적인 비대면 유통매장을 넘어 컴퓨터 비전기술, 인공지능(AI),클라우드 포스(POS) 등 리테일테크를 집약해 모든 결제 단계를 자동화한 ‘한국판 아마존고’ 미래형 유통 매장을 표방했다.
이번 개편은 소비자 편의에 중점을 둔 변화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실제 고객의 반응을 모니터링하며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셀프매장 이용 고객은 편의성, 결제 정확도 측면에서는 만족도가 높았다. 그러나 간편결제 앱을 필수로 설치해야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한계로 꼽혔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전략IT사업담당 상무는 "신세계아이앤씨는 실제 고객의 목소리와 경험에 기반한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해 9월 이마트24와 함께 경기 김포시 신세계아이앤씨 데이터센터 1층에 국내 최초 셀프매장을 오픈했다. 고객이 스스로 상품 바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일반적인 비대면 유통매장을 넘어 컴퓨터 비전기술, 인공지능(AI),클라우드 포스(POS) 등 리테일테크를 집약해 모든 결제 단계를 자동화한 ‘한국판 아마존고’ 미래형 유통 매장을 표방했다.
이번 개편은 소비자 편의에 중점을 둔 변화다. 신세계아이앤씨가 실제 고객의 반응을 모니터링하며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셀프매장 이용 고객은 편의성, 결제 정확도 측면에서는 만족도가 높았다. 그러나 간편결제 앱을 필수로 설치해야 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은 한계로 꼽혔다.
양윤지 신세계아이앤씨 전략IT사업담당 상무는 "신세계아이앤씨는 실제 고객의 목소리와 경험에 기반한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
화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누구나 이용하고 싶은 진정한 미래형 유통매장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상무는 이어 "셀프매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세계아이앤씨의 AI, 컴퓨터비전 등 핵심 기술은 현장과 고객의 니즈에 적극 대응해 고도화 진행 중"이라며 "내년에는 핵심 기술 기반으로 또 한번 진화한 셀프매장 3.0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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