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쇼핑몰 투자 늘리는 신세계, 스타필드수원 연내 첫삽 뜬다
신세계프라퍼티·KT&G 1590억원 출자…사업 추진 본격화
신세계그룹이 코로나19(COVID-19)로 유통업계가 위축된 가운데서도 복합쇼핑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할인점이나 백화점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어려울수록 문화, 체험이 가미된 복합쇼핑몰 모델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 신세계그룹은 최근 스타필드 안성을 오픈한 데 이어 스타필드 수원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나섰다. 스타필드수원은 이번 출자금액으로 KT&G가 경기도 수원 정자동에 보유하고 있는 부지를 구입하는 등 본격적인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스타필드수원은 현재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연내 착공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앞서 지난 2018년 KT&G와 수원 화서역 인근 옛 KT&G 연초제조장 부지를 복합상업시설로 개발하기 위한 계약을 맺고 합작회사 '스타필드수원'를 설립한 바 있다. 스타필드수원은 2024년 오픈할 예정이다. 스타필드수원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스타필드수원은 스타필드하남, 고양, , 안성에 이어 4번째 스타필드가 될 전망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앞서 지난 7월 스타필드청라에 30억원 출자하는 등 스타필드청라, 창원, 동서울화성 등에 추가 출점을 추진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향후에도 신규 출점 등 스타필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최근 분기보고서에서 신세계프라퍼티 및 스타필드청라, 창원, 신세계동서울PFV 등 복합쇼핑몰 개발에 2022년까지 3년간 총 1조4694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0112016361173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