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역 인근에 한류공연장 들어서
서울 지하철 5호선 마포역 5분 거리 한강변에 5층 규모 한류 공연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4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원안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류공연장은 공영주차장으로 쓰이던 마포유수지(마포구 마포동 36-1 일대)에 연면적 1만666.5㎡, 건폐율 54.7%, 용적률 164.1%를 적용받아 5층 규모로 지어진다. 공연장은 총 3곳으로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1개 대공연장과 360명이 들어가는 2개 소극장으로 나뉜다.
강변북로와 마포대교가 맞닿는 곳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사업비로는 총 914억원(국비 356억원, 시비 178억원, 구비 379억원)이 투입된다.
이날 도계위는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3가역 인근인 중구 수표동 35-10번지 일대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6지구 정비계획 결정`을 `조건부가결`했다.
이번 결정으로 지역 산업을 반영하는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한편 인근 공원을 짓기로 한 자리에 임시로 상가(24호 입점 가능)를 개설해 기존 세입자가 입점할 수 있도록 하는 순환형 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을지로부터 청계천까지 연속된 도시가로를 조성해 보행 편의를 개선하고 과거 을지로의 흔적 보존 차원에서 `골목길`을 살릴 계획이다.
을지로3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제6지구는 올해 5월 `서울시 도시·건축 혁신사업`으로 선정된 곳으로 저층 노후불량 건축물과 낙후된 도심산업지를 공공성을 살리며 개발하기로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