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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비엠에스, ‘구로 시대’ 연다…본사 통합·확장 이전

친환경 자동제어시스템 전문기업 동양비엠에스가 ‘구로 시대’를 연다.
본사 통합·확장 이전을 통해 신산업 진출을 본격화한 것으로 중장기적인 기업 성장을 예견케 하고 있다.
최근 동양비엠에스(대표 김태수·사진)는 구로디지털단지 내 신규 본사 사무실을 마련하고 공장동·관리동의 통합 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본사 이전은 공장동·관리동으로 이원화됐던 사무실을 통합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아울러 기존 주력사업인 자동제어 분야에서 환경·바이오 헬스 분야로 업역을 확장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 본사 규모를 약 170평(561㎡)까지 확장했다.

새 사무실은 동양비엠에스가 보유한 전체 제품군을 실제로 적용한 게 특징이다. 1억5000만원 수준의 인테리어 비용이 투입됐으며 사무실 겸 자사 제품의 전시관 역할을 겸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김태수 동양비엠에스 대표의 설명이다.

동양비엠에스의 새 사무실에 구축된 통합솔루션 현황판은 각 공간의 온·습도, 이산화탄소·미세먼지 농도, 소음, 조도 등 전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표출한다.


김 대표는 “제어시스템 분야는 품목 특성상 단일 제품이 아닌 전체 라인업이 공급되는 만큼 동양비엠에스의 제품군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작동되는지를 보여줄 수 있도록 사무실을 구성했다”며 “개별 제품은 물론 AI·IoT 등 유무선 솔루션까지 모두 적용돼 사무실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동양비엠에스는 본사 이전을 계기로 사업 방식·영역을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4차 산업혁명과 그린뉴딜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춰 ▲환경 ▲바이오 헬스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분야 기술·제품 개발에 보다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20여 년간 축적해온 자동제어 경험·노하우에 AI·IoT 기술을 접목, 다양한 신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제품라인업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사업 방식 또한 글로벌기업의 모델을 차용해 선진화해 나간다. 일례로, 동양비엠에스는 실제제품이 적용된 새 사무실과 트레이닝 센터를 통해 고객사를 위한 교육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동양비엠에스 솔루션에 대한 고객사의 이해도와 시장 선점 가능성이 직결된다는 판단에서다.

김 대표는 “본사 이전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려는 동양비엠에스 중장기계획의 첫 발판”이라며 “친환경 자동제어시스템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http://www.electimes.com/article.php?aid=1604465878207564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