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소유 '대부도 메추리섬' 주인 바뀌나
K네트웍스 소유 부지 매물로..경우회 등 매입 관심… 개발시 테마파크, 리조트 등 들어설 전망
SK그룹이 소유 중인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메추리섬 부지를 매각하기로 했다. 해당 부지에 리조트사업을 하려 했지만 사업이 진척되지 않았고 경기가 악화하면서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메추리섬 부지는 퇴직 경찰관 단체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계약이 성사돼 개발이 진행된다면 대부도 메추리섬은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전망이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 및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SK네트웍스 (4,910원 ![]() 최근에는 대한민국재향경우회의 사업단인 경우홀딩스가 투자 및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김성철 경우회 사업단 부회장은 "중장기적으로 메추리섬 매입 및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우회는 현재 대부도 내 상업용지에 호텔 사업을 계획중이다. 메추리섬에 테마파크, 리조트, 쇼핑몰 등을 지어 이와 연계하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50만명의 회원을 등에 업고 있는 경우회는 이미 제주 속초 거제 강릉 등지에서 호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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